웹툰 동아리를 좋아한다면 봐야 할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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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동아리'를 좋아한다면 봐야 할 작품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탑툰의 웹툰 '동아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 역시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게 본 독자 중 한 명으로서, '동아리'가 완결된 후 비슷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 없을까 하는 아쉬움에 여러 웹툰을 찾아보곤 했습니다.
'동아리'는 연극영화 동아리에 가입한 주인공 '전재우'가 여러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의 애정 공세를 받는다는, 소위 '하렘' 장르의 정석을 따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설정 때문만은 아닙니다. 국내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는 작화, 특히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연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또한, 각 캐릭터가 가진 입체적인 서사와 성장 스토리는 독자들이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아리'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만한, 비슷한 매력을 가진 작품 몇 가지를 제 개인적인 감상과 함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동아리'의 가장 완벽한 후계자: <이제부터 어쩌냐>
'동아리'를 보고 난 후 가장 먼저 찾아봐야 할 작품을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팀 비얌/수마타나 작가의 <이제부터 어쩌냐>를 추천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동아리'의 정신적 후계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점에서 닮아있습니다.
- 줄거리: 여자친구에게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받은 주인공 '심재섭'. 그는 조별 과제를 함께하는 여성 조원들(수아, 시현, 애리)에게 위로를 받으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 '동아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동아리'가 '연극영화 동아리'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제부터 어쩌냐>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조별과제'를 무대로 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설정이 훨씬 더 현실감 있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고 느꼈습니다. 피할 수 없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얽히게 된 인물들의 감정선이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 추천 이유: 안정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작화는 물론, 각 히로인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는 스토리의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단순히 자극적인 상황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공을 들인 점이 '동아리'의 팬으로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2. 특별한 설정을 더한 동아리 이야기: <마사지 동아리>
만약 '동아리'의 '동아리'라는 설정 자체에 매력을 느끼셨다면, 레진코믹스의 <마사지 동아리>는 흥미로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동아리'의 기본 골격에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 줄거리: 지독한 다한증 치료의 부작용으로, 손길만으로 타인에게 특별한 쾌감을 주게 된 주인공 '민재'. 그는 비싼 치료비를 아끼기 위해 교내 재활치료 동아리 'Care'에 가입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여러 여성 부원들과 엮이게 됩니다.
- '동아리'와의 차별점: '동아리'의 주인공 전재우가 주변 상황에 다소 수동적으로 이끌려가는 인물이라면, <마사지 동아리>의 민재는 자신의 '능력'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계를 주도합니다. 이러한 주인공의 역할 차이가 이야기의 전개 방식에 신선함을 더해줍니다.
- 추천 이유: '동아리'라는 친숙한 배경에 판타지 설정을 더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독특한 설정에 끌려 보기 시작했는데, 안정적인 작화와 흥미로운 스토리 덕분에 끝까지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3. 캠퍼스를 넘어선 정통 하렘의 매력: <그녀의 11센티>
"나는 캠퍼스라는 배경보다는, 한 명의 주인공과 여러 히로인이 엮이는 '정통파 하렘물'의 구조 자체가 좋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께는 탑툰의 <그녀의 11센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줄거리: 삼촌의 구둣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 '진우'. 그의 주된 업무는 미녀들로 가득한 잡지사에 구두를 배달하는 일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여러 여직원과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 이 작품의 강점, '개연성': 제가 이 작품을 높게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개연성'입니다. 하렘 장르에서 "왜 이 주인공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가진 훌륭한 외모와 신체 조건, 그리고 선한 성품이라는 설정을 통해 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 추천 이유: '동아리'의 최고 장점 중 하나였던 고품질 작화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배경은 오피스지만, 다수의 매력적인 히로인과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이라는 하렘 장르의 왕도적 재미를 충실하게 느낄 수 있는 수작입니다.
번외: 장르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 <우리사이느은> (레진코믹스): 성인물이 아닌 캠퍼스 로맨스 장르의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한 심리 묘사와 파스텔톤의 그림체로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동아리'와 같은 작품들이 왜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지, 그 설렘의 원형을 이해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작품입니다.
- <편의점 샛별이> (탑툰): 성인 웹툰으로 시작해 지상파 드라마로 제작된 이례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30대 편의점 점장과 20대 여대생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자극적인 장면보다 캐릭터 간의 '케미'를 중시하는 독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동아리'는 단순한 성인 웹툰을 넘어, 잘 만들어진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최고의 작화가 만났을 때 얼마나 큰 재미를 줄 수 있는지를 증명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작품들이 '동아리' 이후의 아쉬움을 달래고, 여러분의 웹툰 라이프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