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12화 13화 줄거리 감상평
목차
무빙의 12화, 13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12, 13화는 장희수(고윤정)의 부모인 장주원(구룡포, 류승룡)과 황지희(곽선영), 봉석(이정하)의 부모인 김두식(문산,조인성)과 이미현(한효주)의 과거 이야기를 위주로 내용이 전개 됩니다.
간략 줄거리
12화
12화는 주로 봉식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김일성 암살을 시도하는 작전 중 복귀하지 않고 사라진 문산은 이미현을 보기 위해서 그녀의 집에 찾아가게 되고, 그녀의 집에서 매복하던 안기부 소속 군인들에게 포위당합니다.
포위를 벗어나기 위해서 인질을 잡고 주머니의 총을 찾지만 그 총은 이미현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결국 잡혀서 다시 안기부로 끌려갑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문산의 계획이었고, 이미현이 자신으로 인해 조직에서 의심을 받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부러 돌아와 이미현을 총으로 쏩니다. 총알은 구룡포가 막도록 미리 지시되어 있었고, 이미현은 상처없이 안기부에서 의심을 벗습니다.
안기부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국가정보원으로 변경됩니다. 이미현도 요원에서 일반 직원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돌아온 문산을 만나 둘은 사과 농사를 하며 결혼생활을 시작합니다.
둘 사이에 태어난 봉식은 문산과 같이 떠오르는 능력을 가진 것을 알게 되었고, 좌천된 안기부의 민용준 (문성근) 차장은 국정원의 5차장으로 복귀하면서 봉식의 가족을 다시 추적합니다. 문산은 다시 국정원에 잡히고, 그 과정에서 봉식와 미현이 도망갈 시간을 끕니다. 그러나 추적자 조래혁(정원고 교장, 요원, 유승목)에게 다시 위치를 들키게 됩니다.
13화
구룡포는 안기부가 해체된 뒤 국정원의 총무4팀으로 소속을 변경하게 됩니다. 요원이었던 그는 컴퓨터에도 미숙해서 일처리도 늦고, 자신이 하는 일이 맘에 들지 않지만 가장으로 충실하게 자신의 일을 합니다.
일이 너무 맞지 않아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구룡포는 공무원 주택을 연장하기 위해서 다시 다니기로 마음을 바꿉니다. 그런 그에게 민용준 차장은 다시 요원으로 복귀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시 비밀 요원이 된 구룡포는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에 투입됩니다. 간첩은 몇 주의 수색에도 잡히지 않았고, 추적자 조래혁이 찾아와 간첩의 위치를 찾습니다. 조래혁은 무장공비를 특수 요원이 소탕해서 실적을 올리면 다시 조직을 재건할 수 있다고 이 작전에 요원이 투입된 목적을 알려줍니다.
간첩 일당을 발견하고 그 중 괴력의 능력자와 결투를 펼치지만 놓치게 됩니다. 그리고 북한에도 능력자를 양성한다는 사실이 조직을 재건하는데 명분을 주게 됩니다.
이번 작전의 성과로 구룡포는 능력자 요원들의 팀장이 되고, 어렵게 지희는 임신을 해 딸 희수를 낳습니다.
구룡포가 해외 작전에 복귀해서 아내와 딸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되고, 초재생 능력자인 희수는 살아남지만 아내는 사고 속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감상평
13화의 마지막 구룡포의 오열 장면은 딸을 가진 중년 남성인 제게도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상복을 입지도 못할 정도로 슬퍼하는 류승룡의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흔히 신파라고 하지만 제 기준에서 시청자들의 감정을 끌어내지 못하면 신파이고, 아니면 카타르시스입니다.
요원들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분투하는 모습이 우리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늘 하던대로 묵묵히 조직을 떠난 문산의 작전을 따라준 구룡포를 보며 둘의 관계가 단순히 직장의 선후배 관계가 아님도 알 수 있었고, 영웅본색의 마지막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도 그들이 의형제와 다름없음을 다시 보여주는 장면이었스니다.
문산이 잡혀서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기 땜문에 추후 문산이 다시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무빙 무료 감상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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